2020/08/16 16:01

스타일리시 액션 / 스펙터클 파이터 메모

부제 :‘아무리 생각해도 캐릭터 액션 게임이란 명칭은 위 둘에 비하면 바보같다고 생각해’

명작(★★★★)

  • 데빌 메이 크라이 3 : 생각보다 느리고 밋밋한 액션의 초반인상과 달리, 게임을 진행할 수록 기본 검만으로도 많은 걸 할 수 있는 게임. 어렵긴 하지만 학습곡선은 적절히 상승해 플레이어의 숙달을 도우며, 미션들의 각종 기믹과 무기, 스타일 체인지가 지루함을 던다. 다양한 보스전 역시 탑급. 스위치판 프리스타일 모드를 추천.

  • 메탈기어 라이징 : 특수한 패링과 강력한 피니시 무브로 무장한 택티컬 액션 게임. 이단 점프가 안되는 대신에 닌자런이 있기 때문에 화려한 콤보보다는 빠른 이동과 우선순위 선정이 중요하다. 상위 난이도에서 잭 더 리퍼모드를 껐다켰다하는 정신없는 플레이가 요구된다. 보스전은 각자 특색을 잘 살려 시스템을 활용하게 만들지만, 나머지는 무기든 적이든 다양성이 없는 게 아쉽다.

수작(★★★)

  • 데빌 메이 크라이 5 : 핵심 키워드는 다양성. 적의 패턴이나 크기가 다양해지고 플레이어의 선택의 폭도 넓다. 보스전은 그 정점. 다만 학습곡선은 난잡하고 레벨디자인은 평면적. 플랫포밍이나 퍼즐이 없고 아레나 기믹도 딱히 없다. 입문작으로는 비추. 시리즈 팬에겐 시간가는 줄 모를 작품.

  • 뱅퀴시 : 몇 없는 “스타일리시 액션 / 스펙터클 파이터” 중에 슈터에 해당하는 작품. 커버슈터에 슬라이딩과 슬로모션을 도입해 빠른 템포로 재탄생시킨 게임이며, 특히 슬로모션은 공중에 떠있을 때 견착하면 언제나 발생하기에 다양한 응용이 가능. 적 배치가 흥미롭지 못하고 후반이 날림인 게 단점. 둠이터널처럼 미니보스들을 잘 섞었으면 좋았을 텐데…

  • 사무라이 잭 - 시공의 싸움 : 노멀은 설렁설렁 넘어가지만 하드에서부터는 적들이 떼거지로 나와 모두 어그레시브하게 공격해오는 게임. 그만큼 선택지가 많은 것도 장점. 무기도 다섯 가지나 주어지고 십자키에 넷을 등록 가능하며, 그에 맞춰 적 타입에 따라 공격이 더 효과적이냐 아니냐가 나뉘고(=무기 변경이 자주 요구되며),  회피/ 가드 / 대쉬 가드 / 잡기에 더해서 저스트 회피 / 패리 / 잡기풀기 등등 선택지가 엄청나게 많다. 아레나 위주인 것이 아쉬우나 이 장르를 좋아하면 해볼만한 게임.

  • 아스트랄 체인 : 소환수와 동시에 공격하는 듀얼액션이 컨셉이 참신하며, 또 이를 충실히 구현한 타이틀. 소환수를 몸에 두르는 레기온 액션은 DMC의 스타일 체인지처럼 다양한 시도를 이끌어낸다. 단, 순수 액션 게임이라기보다는 ARPG에 가까운 점, 소환수 조종에 따른 느린 템포는 호불호가 갈릴 듯.

범작(★★)

  • 베요네타 2 : 회피를 중심으로 짜여진 게임. 적절한 회피시 들어가는 슬로 모션(위치 타임) 뿐만 아니라, 회피 중 콤보를 축적하는 닷지-오프셋을 활용하는 게 중요하다.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 커맨드가 지나치게 많아 난잡한 데다가 쓸데없는 미니게임 파트가 많다. 난이도가 낮아 입문엔 좋을듯?

  • 블렛스톰 : 뱅퀴시가 “스타일리시 액션 / 스펙터클 파이터”로 분류된다면, 블렛스톰 역시 그렇게 분류되어야 옳다고 본다. 적을 단순히 죽이는 것은 쉽지만, 스킬샷이라고 불리는 Alt-fire(우클릭 사격)을 이용하여 최대한 다양하고 화려하게 적을 죽여 스코어를 올리는 게 목적인 FPS. 스킬샷과 두번째 무기를 손에 넣는데까지 시간이 꽤 걸린다는 점, 보스전이든 미니보스전이든 딱히 재밌진 않다는 게 아쉽다.

  • 캐슬베니아 LOS1 : 사실상 갓옵워 + 완다와 거상 + 언챠티드의 혼종 짭. 적을 해치워 얻는 오브를 회복용 게이지와 공격용 게이지에 나눠 축적하는 분산된 자원 관리, 특수 무기로 확장된 기술이 전투/퍼즐에 모두에 유용한 점 등이 장점. 단점은 미니게임과 플랫포밍, 그리고 특정 무브가 지나치게 강해서 그것만 남용하게 되는 점 등.

  • 킬러 이즈 데드 : 골때리는 스토리와 그래픽 스타일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지만 나는 좋았다. 빠른 템포의 화끈한 액션과 특수 공격에서 원하는 자원을 얻는 시스템이 좋긴 한데, 그래도 전술적인 깊이가 없다시피하다. 일단 난이도는 높지않아 스트레스는 덜한 편.

망작(★)

  • DmC 데빌 메이 크라이 : 하… LT RT홀드로 바뀌는 단테의 플레이 컨셉은 좋았고, 학습곡선도 친절하며, 비주얼 디렉션은 정말 탑급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돌진+무적+유도 컨셉을 지닌 적, 특정 부위로만 공격을 받는 적, 색깔 놀이 적까지 스트레스만 쌓이는 구성으로 오래 하고 싶지 않다. 친절한 설명과 로딩화면의 ‘국민콤보’를 제시하는 점 등으로 네필림 난이도까지는 입문작으로는 추천할만하다.

  • 캐슬베니아 LOS 2 : “케슬베니아야말로 메트로베니아의 원조지!”라고 만든 결과, 맵탐색도 재미없고 전투도 재미없고 쥐새끼로 변신하는 병신같은 섹션을 여러번 강요하는 쓰레기 게임이 탄생했다. 이런 거 하지마라.

덧글

  • 이내만이 2020/08/16 19:42 # 삭제 답글

    블로그 아직 살아있네
  • David Sun 2020/08/16 20:39 #

    거의 시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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