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1/29 00:31

모바마스 2주년 기념 PV 감상 과대망상 에세이



아이마스 신데렐라 걸즈 2주년 기념 + 라이브 기념 PV.

잘 말은 못하겠는데, 역동적인 구도 같은 것이 전혀 없고 동선을 이용한 움직임보다 정지된 화면이 많다는 점에서 니시고리가 만지지 않았다는 게 확 느껴짐. 하긴 니시고리는 아이마스 극장판 만드는라 바쁘겠지. 디테일한 부분이 잘 살아있는 걸 보니 아무래도 A-1에서 만들긴 한 듯? 잘 모르겠다;;

기본 컨셉은 변신. 신데렐라란 이름에서 따온 생각인지 모르겠는데, 사실 시간 제한이 없는 한 신데렐라라기보다는 그냥 변신 소녀같단 생각도 들구 ㅋㅋㅋ 변신에 금기를 담은 Eden* 과 비교하면서 봐도 좋을 듯.

구도나 동선같은 부분은 솔직히 그렇게 주목할 게 별로 없단 느낌인데, 그 대신 템포감 넘치는 게 존나 마음에 듦. 특히나 우글우글 넘쳐대는 인물들이 있으니 이렇게 구성하는 게 정신 사납지 않아서 괜찮은 듯.

인물의 행동을 위주로 템포감을 만들었는데, 화면에 꽉 차서 가깝게 느껴지거나 동작을 크게 해서 엑센트를 주고 아닌 부분은 멀리서 잡거나 작게 해서 콘트라스트를 주는 부분이 굉장히 흥미로웠음. 특히나 과장된 동작같은 경우 실사로 치환해서 생각하면 엄청 위화감이 느껴질 것 같은데 역시 애니라 그런지 스무스하게 받아들일 수 있었음. 

다만 그만큼 템포나 합을 중요시한 영상인지라 1분 50초 이후의 나머지는 그냥 사족이여 이거 ㅋㅋㅋㅋ 게다가 애초에 뭔가 힘빠진 것 같고 ㅋㅋㅋㅋㅋ 그 부분을 차라리 과감하게 잘라내는 편이 더 완성도가 높지 않았을까 생각함. 

그외에도 자잘하게 지적하자면 동선이라고 해야하나 1분 6초에서 10초? 까지의 이미지들이 잘 연결되지 않는 것 같고 1분 28초? 27초? 그 부근에서 카에데가 눈뜨려는 장면은 뭐 이따위로 넘겼어? 다른 애들도 주목시키려고 그런건가? 이건 뭐 일 보고 밑 안 씼은 기부이잖아 존나 찝찝해 ㅋㅋㅋㅋ

그래도 오랜만에 몇번이나 돌려 보면서 본 애니메 영상(킬라킬 제외)인 듯. 다른 것보다 '저런 과장된 움직임'이 애니메에선 허용된다는 게 참 애니메란 비교적 자유로운 영상이구나 하는 느낌. 실사 영상이었으면 백프로 어색했을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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