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9/30 22:57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S (To aru kagaku no railgun S, 2013)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S 감상

먼저, 직접적인 감상에 들어가기 전에, 초전자포 시리즈가 어떠했는지 잠깐 짚고 넘어가야 하겠습니다.

‘배틀’의 만화, ‘드라마’의 애니메이션.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이하 초전자포) 시리즈 애니화가 발표되었을 때, 나가이 타츠유키 감독이 어울린다고 생각한 사람은 별로 없었을 겁니다. 초전자포 시리즈는 호쾌한 히어로물, 배틀물입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이렇습니다.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의 히로인 위치에 있는 미사카 미코토(이하 미사카)는 고레벨의 초능력자입니다. 또 성격도 드세고요. 이를 이용해서, 미사카가 학원 도시 내의 범죄자들을 해치우는 스핀오프 만화가 바로 초전자포 시리즈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미사카와 적들 사이의 화려한 배틀입니다.

헌데, 초전자포 애니메이션 판의 감독을 담당하게 된 나가이 타츠유키는 이런 배틀물을 만든 적이 없습니다. 그가 잘 다루는 부분은 인물들간의 관계와 그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감정을 위주로 한 드라마였죠. 토라도라에서도 한 꼭지 정도 싸우는 장면이 있긴 했습니다만, 그게 주는 아니었고요. 결과적으로, 초전자포 애니메이션 시리즈는 원작 재현도 아니지만 완전히 독자적인 스토리도 아닌, ‘각색’이라는 미묘한 위치에 있게 되었습니다.

이런 ‘각색’의 방향성은, 초전자포 애니메션만의 에피소드인 초전자포 OVA에서 가장 잘 들어납니다. 원작 만화판의 초점이 ‘미사카라는 히어로의 화려한 배틀’ (+조금의 학원물적인 이벤트) 라면, 초전자포 OVA에서 중요한 것은 배틀이 아닙니다. 미사카 미코토라는, ‘강대한 힘을 지녔지만 아직 미성숙한 소녀의 심리 상태와, 그녀와 같이 있는 동료들 사이의 관계’가 중점입니다. 학원도시 내 범죄나 배틀은 그 묘사를 위한 소재에 불과하고요. 말하자면, 일본 능력자물 버젼의 ‘킴파서블’쯤 되는 위치일 겁니다. 하지만 완전히 독자적인Original 스토리인 OVA와 달리 원작의 사건을 의식해야하는 본 스토리에서는, 이 방향성이 문제를 일으키곤 했습니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캐릭터, 아니 주인공인 ‘미사카 미코토’의 성격 묘사입니다. 원작에서 미사카의 성격은 좀 더 ‘독고다이’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별 다른 능력이 없는 우이하루 카자리(이하 우이하루)나, 아예 능력이 없는 사텐 루이코(이하 사텐) 같은 캐릭터가 ‘배틀’ 위주인 만화에 나와봤자 재밌을 리 없고, 원작에서는 미사카의 이런 성격에 ‘친구들을 휘말리게 하고 싶지 않아서’라는 개연성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적의 음모에 휘말리거나 정신 공격에 당하지 않는, 아주 단단한 멘탈의 소유자로 그려져 있습니다.

반면, 애니메이션 판에서 미사카의 성격은 좀 더 무릅니다. ‘드라마’ 위주가 되기 때문에 적의 말에 쉽게 속아 넘어가기도 하고, 그 힘에 비해 위기에 빠지기도 하며, 무엇보다도 친구들과의 관계가 중요시 되면서 우이하루나 사텐같은 캐릭터와 어울리며, 미사카가이들을 종종 위험한 상황에 몰아넣기도 하다는 점이 가장 크게 다릅니다. 이 부분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원작의 미사카를 좋아하던 팬들 (이하 원작빠. 꼬우면 니가 글써서 반박해. ) 은 크게 반발했습니다. 그 외에도 템포의 문제가 있었습니다만, 이것 역시 ‘배틀’과 ‘드라마’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초전자포 애니메이션, ‘드라마’에 충실했는가?

일단 말해두면 저는 원작빠들의 의견에 크게 동의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초전자포 애니메이션이 원작이 중요시 여기던 ‘배틀’에 대한 부분을 아예 무시한 것도 아니며 그렇다고 초전자포의 스토리에 있어서 테마인 부분들을 그렇게까지 변형시킨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초전자포가 다루고 있는 소재들은 ‘학원 도시 내의 범죄’인만큼 학원물, 혹은 SF적인 성향을 띠고 있는데 이런 부분에 대해 사소한 디테일은 다르지만 확실히 원작의 의견을 존중해서 따라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거기서 ‘드라마’를 위주로 해서 극을 이끌어 나간다고 하는 것은, TV 애니메이션이라는 (24화라는) 제한된 포맷을 생각해보면 그리 나쁜 선택은 아닙니다.

즉, 비유를 들자면 ‘번역’에서 생기는 문제로 직역이냐 의역이냐고 할 때, 직역이 좋은 점도 있지만 초전자포 애니메이션은 의역적인 방법을 택해 원작의 메시지를 자신만의 방법으로 재가공해서 보여주려고 했습니다. 문제는, 그 변형 하나하나를 꼬투리 삼는 게 아니라, 그걸 변형함으로써 어떤 효과를 얻느냐, ‘드라마’에 충실했느냐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초전자포 애니메이션 1기의 독자적(오리지널 ) 스토리는 조금 의문이 남습니다. 원작의 에피소드인 레벨 어퍼가 끝난 뒤, 이어지는 에피소드들은, 메인스트림이 있긴 합니다만, 굉장히 파편적이고 단편적이었습니다.

어떤 편은 대놓고 개그 서비스구나, 하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물론, 그런 개그 서비스가 나오는 것이 나쁘지는 않지만, 당시 시청자들의, 이 애니메이션은 도대체 뭘 하려는지 알 수 없다는 혼돈 상태를 가속시키는 나쁜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여하간, 그렇기 때문에 원작 에피소드인 레벨 어퍼에서부터 내려오는 고민, ‘능력의 유무, 그에 따른 차별과 열등감’과 같은 문제를 아예 다루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만 그 깊이는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더해서, 메인 스트림의 마지막화 연출은 지나치게 열혈해서 좀 끔찍하기까지 했습니다;) 즉, 그렇게까지 변형시켰는데도 불구하고 ‘드라마’로써의 효과를 제대로 챙기지 못했고 템포는 늘어지기만 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나가이 타츠유키의 시도는 (적어도 1기에서는) 실패했다고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레벨 어퍼 이후의 독자 에피소드가 더 촘촘하게 만들어졌어야 했죠.

그리고 초전자포S — Sisters

(레벨 어퍼 + 독자 에피소드)패키지로 초전자포 1기가 끝난 후 얼마 안 있어, 초전자포 2기가 발표됩니다. 초전자포 2기는 제 기억에 처음에는 1쿨 (13화)로 스핀오프인 초전자포 만화판에서 뿐만 아니라 원작 소설인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에서 중요한 에피소드인 ‘시스터즈’만을 다룬다고 했다가, 이후에 2쿨이며 독자 에피소드가 합쳐진 형태임이 알려졌습니다. 이후 팬들은 혼돈에 빠져버렸습니다.

‘시스터즈’ 에피소드에 가장 큰 문제는, 우이하루나 사텐이 적극적으로 등장했던 ‘레벨 어퍼’ 에피소드와 달리 ‘시스터즈’ 에피소드는 원작에서 꽤나 미사카의 개인적인 에피소드로 그려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애시당초에, 미사카의 클론이라는 미사카 시스터즈는 그 자매Sisters라는 이름답게 미사카와 친족적인 분위기까지 풍길 정도에요. 즉, 이건 아주 ‘프라이버시’한 일이란 이야기죠.

원작에서는 이런 부분을 강조하기 위해 미사카 미코토의 독고다이적 성격을 이용, 혼자서 행동하게 만듭니다. 여기서 미사카 미코토가 단독행동하기에 모자라는 부분은 새로운 적인 ‘아이템’들을 등장시켜 ‘배틀’파트를 전개함으로 해결합니다.

그러니 전작에서부터 동료와의 ‘드라마’를 중시하던 초전자포 애니메이션판으로서는 매우 불리한 상황에서 시작하게 됩니다. ‘아이템’도 등장시켜야 하는데, 여전히 ‘드라마’를 포기할 순 없는 거죠. 물론, 1기에 비하면 초전자포S는 ‘배틀’부분에 아주 크게 신경을 썼습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통해 ‘드라마’를 강조하는 부분을 버리진 않았습니다.

누노바타와 미사카 시스터즈의 대화, 누노바타와 미사카 미코토의 대화, 쿠로코-사텐-우이하루 등이 미사카를 걱정하는 모습 등이 그렇습니다. 원작에서 있던 부분도 존재하지만 저는 이런 부분이 훨씬 더 강조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에 미사카를 걱정하는 부분은 아예 따로 새로운 에피소드를 배치하게도 했고요. 또, 개그를 포함한다면 프렌다와 시라이 쿠로코의 말다툼도 그런 ‘드라마’에 속할 겝니다.

그렇기 때문에, 원작에 충실함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드러나는 애니메이션만의 특징이 있습니다. 즉, 미사카 미코토의 주변에서 미사카 미코토에게 ‘신뢰’를 요구하는 부분입니다. 미사카는 자기 자신의 일에 최대한 휘말리지 않게 하려는 반면, 그렇게 입을 다문 채 고민하는 미사카를 염려하는 쿠로코의 모습은 원작에 비해서 훨씬 더 자주 비춰집니다. 매체의 차이 부분도 있겠지만요. 혼자서 고민하고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을 ‘믿어주기 바라는’ 마음이 자주 그려지는 것입니다.

어쨌거나, 적어도 시스터즈 에피소드는 원작 에피소드에 충실했고, 원작대로 끝마치게 됩니다. 하지만, 그 ‘신뢰’를 강조했던 부분때문에, 미사카가 미사카 시스터즈에게 부탁하는 부분은 원작과는 조금 다른 의미를 갖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뒤, 초전자포S는 오리지널 스토리에 돌입합니다.

오리지널 스토리 — 소녀의 성장을 그리다.

그 뒤 이어지는 오리지널 스토리, ‘페브리’를 둘러싼 문제에서는 애니메이션판은 이러한 ‘신뢰’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끌고 들어오게 됩니다. 시스터즈에서 겪었던 사건을 통해, 미사카 미코토는 ‘독고다이’적인 성격을 버리게 됩니다. 동료들의 ‘믿어주기 바라는’ 마음에 부응하게 되고, 자기 혼자서 고민하지 않고 동료와 함께 하는 모습들을 보여줍니다. 물론, 이는 원작의 성격과 매우 동떨어진 방향으로 흘렀다고 보아도 좋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것이 잘못된 방향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것이 바로 초전자포 애니메이션이 새롭게 그려낸, ‘성장한’ 미사카 미코토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원작빠들이 가장 문제 삼는 ‘완성형’ 미사카 미코토의 성격 그 자체를, 애니메이션 판에서는 미숙한 모습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은, 그 ‘완성형’의 ‘독고다이’ 미사카 미코토는 미숙합니다.

이러한 ‘독고다이’적인 성격이 미숙한 이유는, 그것이 결국 자기 자신만이 문제를 컨트롤할 수 있다는 ‘나르시즘’과 타인을 상처입히기 두려워하는 ‘접근 거부’에 근거해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미사카 미코토가 그런 ‘나르시즘’적인 면을 계속할 수 있는 것은 원작빠들이 이야기하는 ‘레벨 5'로써의 강력함 때문입니다. 거칠게 이야기하면, 어린 애가 너무 강한 힘을 갖고 있어서 자기가 모든 할 수 있다고 믿어버린 겁니다.

하지만 더 문제가 되는 건 바로 ‘접근 거부’에 있습니다. 동료들의 물음이나 ‘부름’에 ‘응답’하지 않는 미사카 미코토의 모습은, 동료에 대한 책임(응답Response + 가능성Ability = 책임Responsibility)을 포기한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그것이 설령 동료들을 휘말리게 하지 않겠다는 의지였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여전히 동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포기하는 방식입니다. 실은 그것은 동료들을 지킨다기 보다는, ‘동료를 상처주지 않는 자신’을 지키는 태도에 가깝습니다. 왜냐하면 동료들은 미사카 미코토로부터 소외되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상냥함을 알리바이로 도망쳐버린’ 케이스란 것이지요.

그러한 ‘부름’은,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원판에서는 적게 그려져 있는데에 반하여 애니메이션판에서는 확실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또한 시스터즈 사건에서도 그녀는 ‘도움을 청하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부분에서 문제가 있었고, 결국은 다른 누군가(카미죠 토우마나 미사카 시스터즈)에게 도움을 청함으로써 비로소 문제가 해결되었음을 배웠습니다. 과연 그런 그녀가 여전히 ‘독고다이’여야만할까요?

즉, 그렇기 때문에 ‘페브리’를 둘러싼 사건에서 미사카 미코토가 보여준 모습은 ‘소녀가 성장한 모습’을 그리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완벽한 자기 자신’에 집착하는 것이 아닌, ‘미숙한 자신’을 인정하고 ‘도움을 청하며’, ‘동료들의 부름에 응답할’ 줄 아는 존재로서의 미사카 미코토 말입니다.

이러한 맥락 위에서 볼 때, 초전자포 S와, 그 정점이랄 수 있는 마지막 화는 소녀가 어떻게 성장했고 그 성장을 통해서 어떻게 변했으며, 그래서 어떻게 더 어른스럽게 사건을 다루고 있는지에 대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지막 화에서 자신과 똑같이 ‘자신을 자책하고’ ‘자신이 문제를 해결해야만 한다’는 속죄의식을 가진 누노바타에게 손을 내밀고, 모두가 힘을 합치는 부분은 그렇기 때문에 더 중요한 부분입니다. 자신의 힘으로만 어떻게든 하려는 누노바타가 오히려 예전의 ‘독고다이’ 미사카 미코토의 거울인 셈이지요. 그리고 그런 과거의 자신마저도 끌어안을 수 있을 정도로 미사카 미코토란 소녀는 성장했습니다.

물론, 개연성의 측면에서 볼 때, 초전자포 S의 마지막화에 조금 어이없는 장면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것을 굳이 공격적으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오히려 팬에 대한 푸짐한 서비스라고 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이 장르에서 판치는 각종 네타들(전공투 투쟁, 거대로봇, 별똥별)이나 초전자포 시리즈 내부의 네타들(시라이 쿠로코의 말투, 여태까지의 주제가)을 전부 집합시켜놓은, 서비스 말입니다.

마지막 화에 문제가 된 성층권씬도, 미사카 미코토가 ‘거기까지 날아갔다’라는 측면보다도 그녀가 미사일을 부수면서 보여준 ‘일출’의 모습이 바로 미사카 시스터즈가 처음으로 세상을 나와 보았던 ‘일몰’의 모습과도 겹쳐진다는 점, 그리고 그것이 희망을 상징하고 있다는 것 — 또한 그러고 나서 등을 맡길 동료 시라이 쿠로코가 있다는 것 등에 더 주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원작빠’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냥 애니메이션을 보지 마세요. 하지만 분명, 애니메이션을 본다면, 그곳에는 보다 ‘성숙한’ 미사카 미코토가 그려져있을 겁니다.

별점 ★★★

(별점의 만점은 4점입니다)


덧글

  • 풍신 2013/10/01 10:36 # 답글

    긴 글을 쓰셨지만, 본론은 태그의 죽어라 원작빠로군요.
  • ㅇㅉㅇ 2013/10/01 13:01 # 삭제 답글

    결국 불만가지려면 보지말란 뜻이네요. 뭐 그렇게 길게 풀어서 말씀하시는지ㅋㅋㅋ

    드라마적인 요소를 넣는건 좋은데 그게 너무 심하니 문제가 아닙니까.이것도 결국 죽어야 하는 원작자 의견이지만 아예 원작이랑 다른 방향으로 간다면 정말 아예 가버리면 별신경안써요. 그냥 애니는 애니대로 볼수있음ㅇㅇ

    원작이랑 천지차이인 애니의 드라마적 요소를 원적이랑 계속 맞물리려한다는게 문제지.(암만 그래도 미사카가 시스터즈때도 동료를 의지했어야했는데 감독의 발언은 참 무리수, 그리고 이걸 본편에서 미사카 시점을 빌려 계속 간접적으로 겅조하니;;)
  • ㅇㅉㅇ 2013/10/01 13:03 # 삭제

    원작자→원작빠
  • 늅실러 2013/10/01 15:03 # 답글

    모두 진의를 읽어주셔서 기쁩니다. 소통의 위대함을 느끼네요.

    다만, '드라마'가 원작과 연결되어 무리가 일어나고 있다는 측면은 저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듭니다. 원작을 있는 그대로 '재연'한다고 해서 테마를 더 잘 '표현'할 수 있느냐는 건 다르다고 봅니다. 물론, 언급하신 부분들은 드라마 요소를 중시했기 때문에 테마를 침범했다고 보시는 것이겠지만 저는 그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분명 어긋나는 부분도 생기지만, 이를테면 소중한 사람을 지키고 싶다라는 마음이 어떤 것이냐, 혹은 자신의 죄를 갚는다는 것이 무엇이냐 하는 부분에 대해서 원작의 테마에 대해크게 반기를 든 정도는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그렇기 때문에 '드라마'를 추구했음에도 촘촘하지 못해 효과적으로 테마를 전달하지 못한 1기와 달리, 2기는 그렇게까지 얕보일 필요는 없다는 게 데 요지입니다.
  • 이내만이 2013/10/01 16:52 # 답글

    그냥 미소녀 애니 나부랭이 아냐?
  • 늅실러 2013/10/01 17:15 #

    그건 니 기준
  • 이내만이 2013/10/01 20:13 #

    티비에서 지나가다가 잠깐 봤더니 무슨 야한 수영복같은거나 입고 그러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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